오늘은 김진명이라는 작가님의 카지노라는 소설 리뷰다.
개인적으로 소설이라는 장르를 굉장히 안좋아한다. 이유는 소설이라는 장르 자체가 어쩄든 허구이니까.
그래서 소설을 어릴때부터 읽는 주위 친구들이 많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잘 이해가 되질 않았다.
무협소설이라던가 연애소설 등등.. 왜저리 소설들에 열광들을 하는 것인지 몰랐다.
근데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이 소설을 추천받게 되었는데..
아 사실 추천받은지는 굉장히 오래되었다 ^^.....
근데 해외에 살다보니 책을 보관하기가 좀 힘들기도 하고 택배받으려고 해도
10만원에 육박하는 배송비가 좀 부담되었다.
(주식하는 사람들은 공감하겠지만 내 돈은 항상 아깝다....)
어쨌든 소설을 읽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너무나 재미있었고 술술 읽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재밌었다.
서후라는 신비로운 남자가 가진 그 만의 도박을 대하는 태도도 그렇고,
은교라는 보진 못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여성의 착한 마음씨도 너무 예쁘고,
그리고 둘의 러브라인을 보는 재미가 흥미진진했다.
간간히 섞여있는 다른 파트의 스토리들보다 난 이 둘이 가장 재밌었다.
서후라는 남자의 정말 리스크를 최대한 고려한 베팅도 나랑 닮았고,..
말머리에 있는 저자의 글인데, 항상 주식을 하면서도 잊지 말아야 하는 부분이 이 부분이다.
모든 일이 다 그러하겠지만 특히 주식이라는 세계가 직접적으로 돈이 얽혀있는 분야이다보니
항상 돈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돈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마인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돈을 벌고싶으면 돈을 쫓지말고 돈이 나를 따라오도록 하라는 것도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이고...
그리고 중간즈음에 [때로는 가난이 가져다주는 자유로움이 물질의 풍성함보다 훨씬 값진 것임을..] 이라는 구절이
꽤나 감명깊게 다가왔다.
해당 구절을 읽는 누군가는 돈은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낫지 그래도...... 라고
생각할게 분명할거다. 맞다. 돈은 진짜로 사는데 있어서 너무나도 중요하다.
솔직히 너 부자시켜줄까 거지시켜줄까 물었을때 거지를 택할 사람이 있나? 아 가끔 있긴 있더라
자신이 원해서 승려가 되는 레알 찐 부자들.......근데 그건 정말 일부이고.
이게 돈이 없을때는 돈많은게 그냥 최고인 줄 아는데,
돈이 막상 또 있어보면. 또 돈이 필요 이상으로 많게 되버리면 여기에 대한 책임감이 또 부여가 되는 것이다.
그 책임감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넌 부자가 되본적도 없으면서 어떻게 그걸 아냐고???
그러게........ 그냥 그럴거 같다. ㅋㅋ
책 내용 중 서후의 한마디 "돈에 대한 집착은 인간을 나약하게 만드니까요"
돈을 버는 것에 집중하되 너무 집착하지는 말자...
인상깊은 부분만 카메라로 찍어두었다. ㅎㅎ
트레이더는 기다려야 한다. 원하는 매수가가 올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한다.
안오면? 어쩔 수 없지. 보내줘야한다.
10원~50원 차이로 체결이 안된다면?? 그래도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한다.
기다림은 트레이더의 숙명이다.
"이 포스팅을 읽은 당신이 승자입니다."
'집돌이 라이프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폰만 주구장창 쓰던 사람의 아이폰7 리뷰 (0) | 2020.03.15 |
---|---|
HP 노트북 약 6개월 사용 후 솔직리뷰 (HP ENVY X360 13-ar0077au) (0) | 2020.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