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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돌이 라이프/리뷰

HP 노트북 약 6개월 사용 후 솔직리뷰 (HP ENVY X360 13-ar0077au)

오늘은 제가 사용중인 HP 엔비 모델의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나는 이 모델을 사용하기전에 삼성에서 출시된 게이밍 노트북을 약 2년정도 사용했는데

HP로 넘어온 이유는.. 무게가 2kg이 넘어가니 이건 뭐 들고 다닐 때마다 행군인지 출근인지 구분이 잘 안되고

항상 국내제품만 사용하다가 외국제품을 사용해보고 싶은데 맥북은 비싸고, 델은 더 비싸고 ; (금칠해놨나..)

LG는 그냥 싫고, 아수스는 중국 (정확히는 대만이지만) 이고.. 아무튼 여러 이유로 이 모델로 넘어왔다.

 

뭐 어디서 돈받고 쓰는건 아니라서 솔직하게 써보려고 한다.

 

전체적인 한줄평은 마지막에 남기도록 해보겠음.

 

 

 

 

먼저 디자인.

이런 저급한 이야기 하긴 좀 그렇지만 졸라 이쁘다. 진짜 너무너무너무 이쁘다.

내가 원래 아수스 노트북을 사기 직전까지 갔다가 매장에서 이 제품을 보고 나서 도저히 구매를 안할수가 없었다.

 

노트북 성능이고 나발이고 간에 나는 무조건 무게 가벼운게 최우선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 전 노트북이 2.2kg에 충전기까지 하면 2.5~2.6 kg 정도 된 거 같은데 정말 최악이었기에..

 

아수스 노트북이 900g대, 이 녀석이 1.3kg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녀석을 구매할 정도로 너무 맘에 들었다..

 

 

 

신나게 깔것처럼 하더니 칭찬하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잘나왔다.

퇴근시에 노트북 보안검사 하는 보안요원들도 내 노트북은 정말 이쁘다고 할 정도이니~

사진으로는 안느껴질 수도 있는데, 실물이 더 이쁜 거 같다.

 

아무튼 디자인으로는 맥북조차도 이 녀석을 깔 수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키감도 매끈매끈 기분좋게 아주 잘 타이핑되고, 음... 사실 안좋은점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좋은점도 많네 (응..?)

 

 

 

지문인식도 되는 점이 나에겐 메리트로 다가왔다. 그 전 노트북은 지문인식이 없어서 불편했기에.

그러나 지문인식률은 굉장히 떨어지는 것 같다. 10번을 시도한다면 3-4번은 꼭 실패해서 직접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열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라이젠 AMD cpu도 아직까지는 인텔 보다는 조금 떨어지지 않나 라는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다.

전문가도 아니고 컴맹에 가깝다보니 전문적인 리뷰는 생략.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임 ㅋ_ㅋ

 

 

 

포트도 나름대로 여유있고,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꺼버리는 기능도 있다. 컴맹에겐 필요없는 기능일 뿐.. 훗

 

 

 

반대편 모습. 왼쪽인데, 아주 큰 단점이 파워버튼이 왼쪽에 있다는 것이다. 

이게 왜 단점이냐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침대에 누워서 노트북을 사용하고 싶을 때

옆으로 누워서 노트북도 눕힌 채로 화면을 보면서 오른손으로는 마우를 쓰면 정말 최고인데

파워키가 왼쪽에 있다보니 이런식으로 사용하면 키가 눌림..

사진처럼 블루투스 마우스 사용하는 usb를 끼워두면 해결되긴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

그리고 파워버튼 키감도 맘에 들지 않는다는...

 

 

 

화면은 13인치 이지만, 나쁘지 않다. 베젤이 얇다고는 못하겠지만 화면상으로 불만은 없다.

눈 피로도도 그리 높지 않고~

 

 

 

사실 삼성 스마트폰의 OLED 화면이 나에게 맞질 않아서 항상 눈이 굉장히 피로하고 아프고 했는데,

삼성노트북 화면도 내 눈에 맞지 않은 줄 알고 있었다.

근데 사실 노트북 화면보다는 스마트폰의 화면이 나에게 맞질 않았던 것이었다.

그래서 폰은 아이폰으로 변경함.. 지금은 괜찮음ㅎㅎ

 

 

 

 

이 제품 장점중의 또 한가지. 터치스크린 이라는 것.

사실 사용할 일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 나은 것 같기도 하고 굳이 없어도 되는 것 같기도 하고.

 

 

 

 

터치펜을 하나 동봉해 주기는 한다만, 터치를 손으로 할 때도 그렇지만 이 펜으로 할 때도 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정리하자면 터치패드를 사용해도 크기가 너무 작아서 사실 감도나 작업성 면에서 별로 좋지 않고, 

터치스크린은 사용할 일이 크게 없으며 터치펜도 감도가 안좋아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

 

 

 

또 태블릿 모드와 책상모드? 를 지원하긴 하지만 이것도 사실 그닥 자주 쓰진 않는다. (아예 안씀)

태블릿 모드를 사용할때는 키가 자꾸 눌리다보니 영 감이 별로고, 책상모드는 쓸일이 없다.

사용안하게 되는 이유로 팬소음을 뺄 수 없다. 좀 심한 편이다.

 

지금 블로그 글 간단하게 작성중인데도 팬소음이 멈추질 않고,

태블릿 모드나 책상모드를 사용하면 조금 더 심해진다.

 

 

 

이렇게 팬 소음을 컨트롤하는 기능이 따로 있지만 '정숙성' 이라는 모드를 선택해도 비슷하다.

그래서 가끔 별 작업안하고 노트북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 덮고 가방에 넣은 뒤 집에 도착하면

혼자 열받아서 꺼져있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그래서 가방에 넣기 전에는 꼭 종료를 하고 집에 복귀해야한다.

 

내 기준에서는 굉장한 단점...

 

 

 

나는 이 모델을 11번가에서 쿠폰 먹이고 해서 약 88만원대에 구매했다.

88만원에 이쁘고 가볍고 터치스크린 지원과 약 16GB의 메모리지원, SSD에 태블릿 모드까지 지원하는 노트북을

구한다는게 상당히 힘든 일 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기본에 충~실한 평범한 노트북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나도 다음에 구매할 일이 있다면 삼성 혹은 LG 노트북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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