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돌이 라이프/베트남 사는 아재 이야기

(22)
베트남 코로나19 현지분위기와 한국인에 대한 인식 현황 여기는 베트남 하이퐁.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하이퐁에서 가장 큰 약국 거리를 가보니 보통때 같았음 약 50~70만 동 (한화 약 2만 5천원 ~ 3만 5천원) 이었을 체온계가 코로나19의 대구/ 경북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뒤 부터는 약 150~200만 동 (한화 약 7만 5천원 ~ 10만원) 까지 가격이 상승해버렸다. 단순하게 코로나19 때문만이라고는 할 수 없겠고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재기 현상이 없었다라고 이야기하기도 조금 애매하긴 하다. 그래서 결국 겨드랑이로 체온을 재는 온도계 여러개 사고 말아버렸다. 사실 지난번 값이 크게 오르기 전에 사두었으니 다행이었다는...ㅡㅡ (나는 70만동에 구매함) 온도계 대충 사고 난 뒤에 비가와서 그런지 날씨가 조금 ..
베트남 하이퐁 빈홈 Vin home 기숙사 계약완료 내가 요즈음 베트남 하이퐁에서 시작한 일이다. 하이퐁에 들어오는 한국 기업들이나 업체들이 현지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나는 기숙사, 비자, 현지 한국어통역, 베트남 작업자, 운전기사, 가사도우미 등을 공급해주고 그 대가로 일정한 수수료를 받는다. 빈홈 관리사무소에서 찍은 전체 피규어..? 상당히 좋아보였다. 이곳은 하이퐁의 빈홈 (Vin home) 이라는 곳이다. 하이퐁은 베트남에서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과 함께 하이퐁 5대 도시에 속하는 아주 큰 도시이다. 한국에 빗대어서 이야기 하자면, 부산이나 인천에 준하는 커다란 항구도시이다. 모든 베트남의 항로는 하이퐁이 시작과 끝을 담당한다. 때문에 한국처럼 교통상황이 아직까지는 발전하지 못한 베트남은, 일반 도로에도 커다란 트레이너나 화물을 가득 실은 차..
베트남 사는 한국인이 보는 우한폐렴 (코로나) 베트남에 거주한지 3년이 다되어가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다. 항상 한국인이라는 이유 단 하나만으로 혜택을 받은 적이 많다. 혜택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식당이나 환대해주는 경우도 많았고, 한국말 배워보려는 심산으로 다가오는 사람들도 많았고 필요한 공구나 무언가 사려고 하면 조금이라도 깎아주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데 지금은 약간 한국인을 기피하는 경향이 조금 강해진 것 같다. 아직 기피까지는 아니지만, 조금의 경계심이랄까 어쨌든 이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분위기들이 많다. 베트남 젊은 친구들은 아니지만, 나이가 조금 있거나 많으신 현지인 분들의 경우에는 나를 한국인인지 중국인인지 분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얼마전까지는 그저 중국인에 대한 적대심을 표출하는 경우만 있었지만 현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