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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돌이 라이프/베트남 사는 아재 이야기

베트남 하이퐁 빈홈 Vin home 기숙사 계약완료

내가 요즈음 베트남 하이퐁에서 시작한 일이다.

하이퐁에 들어오는 한국 기업들이나 업체들이 현지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나는 기숙사, 비자, 현지 한국어통역, 베트남 작업자, 운전기사, 가사도우미 등을 공급해주고

그 대가로 일정한 수수료를 받는다.

 

 

빈홈 관리사무소에서 찍은 전체 피규어..? 상당히 좋아보였다.

 

 

이곳은 하이퐁의 빈홈 (Vin home) 이라는 곳이다. 

하이퐁은 베트남에서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과 함께 하이퐁 5대 도시에 속하는 아주 큰 도시이다.

 

 

한국에 빗대어서 이야기 하자면,

부산이나 인천에 준하는 커다란 항구도시이다.

모든 베트남의 항로는 하이퐁이 시작과 끝을 담당한다.

 

때문에 한국처럼 교통상황이 아직까지는 발전하지 못한 베트남은,

일반 도로에도 커다란 트레이너나 화물을 가득 실은 차들이 일반 승용차나 오토바이 등과 함께 다닌다.

 

이 부분은 빠르게 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곳은 내가 처음 계약을 하게 된 숙소인데,

상당히 깔끔하고 괜찮았다. 베트남에서도 부유한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는 동네이다보니

주변 인프라도 나쁘지 않았고 집안내부도 상당히 세련되었다.

 

 

덤으로 집주인 아저씨도 굉장히 친절하고 상냥했다.

돈이 많다고 하는 부동산 직원의 말을 듣고, 내가 당신의 아들을 하면 안되겠느냐고 농담도 던져보았다.

결과는 역시나 실패.... 쓰읍...

 

 

4층 짜리집에 방 2개, 화장실 2개, 그리고 각 방마다 주방까지 있는 훌륭한 집이었다.

베트남의 고질적인 습기 가득한 환경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워 보이는 집이었고 

누가봐도 마음에 들어할만한 환경이었다.

 

화장실도 깔꼼 ~ ^^

 

 

방마다 부엌이 있다는게 신선했다.

나같은 극강의 집돌이는 부엌공유하는거 굉장히 싫어하는데 나같은 성향의 사람에겐 최고...bb

 

 

현재는 다른 세입자가 살고 있어서 이것저것 살림살이가 있으나, 곧 나간다고 한다.

 

 

 

다른방~ 여기도 깔끔 ~!

 

여기는 4층에 있는 방, 그럼 실제로는 방이 5개가 된다.

어쩌다보니 우리 기사아저씨도 출연을.... 모자이크 못해서 죄송합니다 아저씨 ㅠㅠ

 

함께 동행한 고객사분은 결국 이 집을 선택하셨다는... 올해 3월 입주예정^^

 

 

집 주변에 이렇게 아이들 뛰어놀 수 있는 공원도 있고, 빈콤 플라자 라는 큰 마트도 있다.

 

 

이 날 날이 흐려서 사진들이 조금 뿌연 느낌이 있는데

크게 나쁘지 않은 가격에 굉장히 만족스러운 퀄리티였다.

 

대충 나는 이런 일을 한다. 

지금은 비록 자그마한 회사이지만 앞으로 좀 더 크게 키워서 하이퐁을 넘어 베트남 전체로 이름을 날려보고 싶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